162번째 로그

관리자Lita #

07.01 | 01:12
와…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그림이다

분명 처음 러프는 이랬는데

러프를 뜨고나니까 너무너무 그리기가 싫은거임?!
참을 수 없는 노.잼.그.림.
그래서 몇주동안 스케치 찔끔… 찔끔… 하다가
갑자기 엑셀밟아서 스케치 다 밀어버리고 모에그림 깔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에그림은 왜이렇게 재밌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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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번째 로그

관리자Lita #

06.29 | 03:22
많은일이있었다

일정이 거의 다 끝났다
그래봤자… 라고 쓰려다가 진짜네 함
일단 잡혔던 약속의 대부분을 해결함. 남은 일정은 모노크롬 마저 가고… 개농생일파티와 일본여행이다.
물론 일본여행이라는거 정신력 소모가 커서 당분간은 일정 프리즈임. 안돼안돼 절대안돼. 내 일정이 완전히 비기 전엔 안되는줄 알어
중간에 짬내서 삼성서비스센터를 가면 좋을 거 같음. 배터리가 비명을 지른다.
시간좀 텅텅비워서 그림을 좀 그려버릇 해야겠음

사소한 기억력 이슈
음. 문득 내가 정신이 갑자기 이상해져도 나는 내 정신이 이상하다는걸 못느끼겠거니 싶었다.
이것저것 기억을 못하게 되어도 전혀 자각못하겠지.
… 라는 생각을 한 날부터다
진짜 온갖 사소한 것들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실 에이 뭐 깜박깜박할수도 있지. 라고 스스로도 생각하고 있긴 한데. 막 나의 미래의 정신질환 심화와 불현듯 찾아올 치매 < 이런 것에 대해 생각하고 난 뒤라서 약간 멘붕인거임
진짜 별별게 기억이 안난다. 잠시 딜레이되는 수준이 아니라 전혀. 전혀 생각이 안나서 온갖 단어들을 검색하고 있다. 아니 이러지마 진짜 무섭다고ㅋㅋ
그림도 마찬가지. 어디 메모해두지 않으면 뭘 그리려고 했는지 완전히 잊어버린다.
아니… 아니지? 난 아직 젊다고. 벌써 이렇게 건망증이 심할 수는 없어. 사람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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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번째 로그

관리자Lita #

06.28 | 01:56
@42 작년 연말정산에 이은

2025 상반기 정산

반년이 지났는데 그림을 이정도 밖에 안그렸나 싶은데… 세션도 가고 자캐덕질도 하고 이장르저장르도 주워먹느라 바빴군. 그래도 매 달 뭔가 걸어둘건 있어서 다행이랄지 뿌듯하달지
이번해에는 로드비에 업로드 되는 파일을 다 클라우드에 연결해서 로그들이 다 살아있는게 마음이 좋음
걈말랭이

06.28 | 03:26
새삼 리따님은 제가 아는 분들 중에 가장 성실하신 거 같아요.
비록 모르는 장르지만 리따님 그림 보는 거 너무 즐겁습니다.
관리자Lita #

06.29 | 03:21
걈님이 모르는장르임에도 유쿨. 하실때마다 즐겁습니다

자급자족협회 화이팅 한번 하시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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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번째 로그

관리자Lita #

06.25 | 21:20
니어레플에나 불 올려놨음
역시 요즘 장르 추가 말고 그냥 덕질을 하고 싶은 기준이라
실제로 플레이를 쭉 할지 어떨진 모르겠지만…
니어레플타래

지쿠악스 완결
먼저 깔고 들어가는 결론 :
암튼 난 재밌게 봤고 매주 모여서 한 애니를 시청하고 떠드는 건 즐거운 일인 것 같다

아름다운 설정이었다.
세계의 진실 파트 = 이토 슈우지라는 캐릭터가 왜 이런 캐릭터가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은 두말할것도 없이 취향이었음ㅋㅋㅋ

물러설 수 없는 이유를 가지고 처절하게 매달리는 아이들이란 왜 이렇게 좋은걸까요?

남에게 추천할만한 작품은 아니다 라는 말은 반은 동의하고 반은 글쎄가 된다
의외로 먹을만하지 않나? 입구컷 수준은 아닌거같은데 일단 예쁘잖아

근데 별개로 작품이 진짜 비오타쿠 비친화적임
그냥 비오타쿠한테 친화적이라는 소리가 아니라 특정 경향이 싶은 오타쿠가 아니면 작품의 불친절성은 불호요소가 되기 쉬운거같음
그니까 이 작품은 건담세계관에 애착이 있는(혹은 붙일수있는. 언제든 건담발화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한테는 너무 짱인 작품이라고 느꼈음 나는 그럼
근데 그게 없는 사람들한테는 그냥 너무. 너를 위한 작품은 아니다. 라는게 느껴졌음 충격적이게도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랬음 내가 시청하면서 느낀 감상임

빠르게 지나가는 디테일들 하나하나를 멈춰보고 곱씹고.
캐릭터들의 행동과 사상을 되짚고.
이게 전부 시청자의 몫임.

물론 언제는 시청자의 몫이 아니었냐 라고 하면 그건 항상 시청자의 몫이긴 했는데.
비유하자면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당연히 다른 음식점과 똑같이 생각했다가 수저 개인 지참

어찌저찌 밥을 시켰는데 어떻게 먹는지 모르겠어. 근데 먹는법도 설명이 안되어있어서 남의 테이블을 컨닝해야해.

라는 상황이랑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그런의미에서 솔직히 재밌게 즐겼던 사람들이 자신의 감상에 재미에 비해서 남한테 추천해주기 좀 그렇다… 라고 말하는 작품이 된게 아닌가 싶었음.
재미란게 사실. 나도 이런 소재 이런 조온습 좋아하기 때문에 까르르 하고 말았지만.
작품에서 재미를 어디에서 찾느냐 의 기준에 따라 존나 노잼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에;

남들은 그럴지도 라는 한발짝 물러선 생각인게 아니라…
나 또한
“이것이 바로 뉴타입이다.”
적인 부분에서 공명은커녕
뭘 말하고 싶은거야.
가 되었기 때문에… 그런 인상을 받음.
그리고 그걸 곱씹고 소화하기 전에 과한 정보량에 파묻혀서 너무 피곤함을 느껴버림
ㅋㅋ

한편 개연성. 작품의 설득력이 어떻냐고 한다면
작품의 요소들. 특히 캐릭터간의 감정변화와 행동들이 진짜 조낸 뜬금없다 라고 느끼진 않았던거같음.

이 작품에서 와 존나 뜬금없고 영문을 모르겠네 싶은건
첫째가 거다이맥스 하얀악마였고
둘째가 후루야 토오루 우웨에에에에에엑정도인가…
둘다 그냥 건담이라는거 너무 어려운 로봇이네 라는 감상에 가깝긴한데.
걍 끄로메어의 데우스엑스마키나 급등장. 갈로데리온이 지구 주먹으로 때려서 세계평화 지킨것마냥 받아들여버려서
약간 뒤늦게 ? 된 감이 있다 작중인물들도 저게뭐야 ㅁㅊ한거 보면 중요한 이유가 있진 않을 듯(ㅋㅋ)

결국 마츄는 집나가서 개고생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샤리아 코모리 테라피 받고 사람된거고
냐안이 급발진한 것은 다 배제당한 것에 대한 서러움이 폭발한게 맞았던 JUST 애기고양이였던거고(ㅋㅋㅋ)
슈우지는 무한루프 끝에 많이 지친 휴지조각이었고
샤리아는 샤아에 대해 말하는게 눈치가 좀 이상하다 싶더라니 아니나다를까 칼갈고있었고
샤아는
샤아는 미안한데 진짜 예상 못했음 그가 갱생이 가능한 생명체라는말을 내가 들어본적이 없어서

해서 결국 엔딩영상도 그저 사기.라기보단 그냥 엔딩이후의 일상이었는데 이걸 이렇게 보여주니까 CP사기지 갑자기 화나네 진짜


어제 연속으로 소리를 질렀던건 정말 순수하게 100% 이쪽이 이유였음 :
나약한 CP병자라 미리 예방접종 맞았다곤 해도 마츄가 슈우한테 키스하는 장면을 보고 자기전까지 알러지반응으로 너무 괴로워서 굴러다녔던거임

나약한 후죠시…

사실 이렇게 될 흐름을 예상못했던거 아니었고 하니(오히려 이렇게 흘러갈줄 예상하고 빨리 죽어서 퇴장하길 바랐는데)
결국 마츄냐안 동거엔딩이니까 모로가도 내CP면 괜찮은건가… << 이러고 헷갈려하는중

암튼 약간 먹고 떨어져 꺼져 당하니까 뭔가 기분이 이상하긴 한데. 결과적으로는 재밌게 봤다 정말.
이그자베군도 살아줘서 다행이야.
관리자Lita #

06.27 | 11:51
돌아온 할 일 메모
여행가기전에 서비스센터 가서 핸드폰 배터리를 바꿔야겠슨
버즈3프로는 여전히 살말 고민이다
하… 에어랩도 병원데려가야하는데
일정정리안하면 ㄹㅇ 폭발하는거아녀

할거 너무 많지 않아?!
└ 이보쇼ㅋㅋ
안많음. 그냥 기록안하면 생각 정리 안되는거임


내CP 그리고싶어서 미쳐가는중
사실 뭔가 소재나 그리고싶은CP가 떠오른건 아니고 그림 안그리면 덕질이 OFF상태라서 괴로워하는중이다
주말만을 기다리는중인데
위에 할일보니까 갑자기 까마득해짐
… …
리예

06.27 | 11:55
ㅠㅠㅠㅠㅠㅠ 리타님의 지쿠악스감상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요 흑흑
우주세기 안본채로 이 레전드노인정애니를 끝까지 완주하신 분 < 이것은 너무 귀하네요ㅠㅠㅠ

이렇게 예쁜 캐디로...온갖 잘하는 사람들 모아놓고... 돈과 인력을 쏟아서 그.뭔.오타쿠같은 애니를 만들고 프라모델을 판다는것이... 건담이라는 거대 프랜차이즈 진정한 의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관리자Lita #

06.27 | 14:53
정말 캐디, 음악, 영상미, 이것저것 너무 짱인 애니였어서 솔직히 이것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다… 싶은데 이제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너 건담이 우주세기랑 비우주세기로 나뉘는거 알아?" 부터 일단 물어봐야 하는것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 작품으로 청년들에게 우주세기를 떠먹이겠다. 라는 포부로 만든거라면 성공한게 아닌가?!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주변에서 이 기회에 많이들 보았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 작품의 가장 큰 흠 그리고 모든 아쉬움의 원인이 12화밖에 안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한편으로는 그거보다 길어졌으면 제가 완주를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도 들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연재작을 꾸준히 챙겨보는것에 약해서
12주동안 실컷 즐겼네요 정말. 이것이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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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번째 로그

관리자Lita #

06.24 | 00:29
이상하다?
3년만에 빵을 새로 쪄준거면
이론상으론 좀 나아져야하는건데?
관리자Lita #

06.25 | 10:28
세션주간 시작
모노크롬월드는 즐겁게 다녀오고있다.
이번에는 PC D인데… 캐릭터성이 시끄러운캐릭터성인건 아닌데 그냥 내가 잠시라도 메인탭이 조용한걸 못견뎌서 끝없이 타이핑을 하다보니 말이 진짜 개많아지고 있음. 하지만 아무말도 안하기엔 다시 앞으로 돌아간다…
기본적으로 모두와 소관을 상정하고 있는 칭구칭구 시날이잖음?
근데 이번 시나로랑은 약간 카테고리가 다르다? 추가된다? 다른사람들은 # 친구 카테고리라면 시나로는 # 친구 # 가족 카테고리라서 이 느낌을 어떻게 살리는지에 대해 고민되는 부분은 있는거같음. 까딱하면 그사세다.


오늘부터는 또 마기로기를 간다
느낀건데 역시 마기로기 전투가 재밌긴 함. 마기로기는 망해도 다같이 망해서. 사실 내심 약간 좆되지않을정도로 망하길 바라는 부분도 있음(ㅋㅋ)
이참에 창고 먼지좀 털려고 캐릭터 스왑을 좀 했다
아마 이번주는 쭉 그림은 그르지 않았을까 싶군… 뭐그릴지나 생각해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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