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림은 파이라고 생각하고 장사 접을랬는데 갑자기 앙마들 input 들어와서 백분전력 ㅈㄴ크게시 작
역시 그림그리게 만드는건 땔감이구나 땔감 으하하하
사실 자작캐릭터오타쿠들이 페어명같은걸 정하는걸 보며 헤에~ 대충 붙여부르면되지 희한한 짓을 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이 앙마들이야말로 누구보다 페어명이라는게 필요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붙여불러도 어색하잖아!!!!!!!!!
근데 별로 머리써서 생각하고싶지도 않고 하늘에서 떨어졌으면 좋겠어…
우리는 이것을 도둑놈심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지인분이 사운드 호라이즌에서 좋아하신다는 CP를 쓱싹쓱싹
사실 리퀘는 아~~무생각없이 기양 받아서 이번에도 아~~~무생각없었는데
답례를 안주시면 마음이 무거우신 모양이었다 으흐흑 씨름끝에 내 손에 쥐어진 본죽이용권(와~~ 죽먹자)
하지만. 솔직히. 감사하다...
나는 진짜. 내그림이. 수요가 있다는걸...
그니깐 내 그림 좋다고 표현을 듣는거야 가끔~ 있지만.
그걸 뭔가 의심하거나 하는것도 절대 아니지만!!!! 순수하게 기쁘지만.
그치만 그림그리는 사람은 알거야... 자존감이란게 밑빠진 독같은것이라는 것을
그래서 사실
수요가 있는 그림을 그릴때 제일 즐거운법이다
한사람이라도 말이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그림을 그리고 싶음
그냥 특정 캐릭터를 좋아해서 그 캐릭터 그림이라면 누구그림이든 상관없다!! 여도 기쁜데
-내- 그림을 좋아한다 라는건...
안믿기면서도 기쁘고. 힘이 나는 것 같다.
암튼그랬다.
그리기전엔 정말 조금도 손대고 싶지 않았는데(사람 너무 많고, 메티스가 있음.)
정작 착수하니까 아무생각없이 그리게 되더라...(게다가 하루만에 대충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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