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알트 세틴 (Alt Satin)
[외관]
알비노에 가까운 새하얀 피부에 새카만 머리카락을 가졌다. 속눈썹이 길고, 색소가 옅은 밝은 노란색의 눈동자 속 새하얀 동공은 세로로 길게 찢어져있다. 무식하게 강한 힘에 비해 슬림한 체형을 가졌고, 손은 얇고 굳은살이 없다.
여성적이진 않지만, 척 보기에 누구라도 아름답다고 생각할 높은 외모 수치.
[나이]
겉으로 보기엔 젊지만, 그렇다고해서 어리지는 않은 약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즈음의 외모.
대략 천 년이 덜 되게 살았다.
[성별]
남
[종족]
드래곤
온 몸에 매끄러운 비늘이 투박하게 돋아있는 검은 드래곤.
드래곤은 매우 강력하지만, 개체수가 적고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가 드문데다 작은 존재들 앞에 굳이 모습을 보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강력한 힘을 가졌음에도 그리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다. 대개 긴 수명과 더불어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자존심과 긍지가 높다.
[키]
196cm / 5.89m(똑바로 네발로 서있을 때 땅에서 머리까지의 높이)
[성격]
: 탐욕스런
드래곤 중에서도 유독 탐욕스럽기로 소문났다. 자신의 것과 자신의 것이 아닌 것에 대한 경계가 매우 뚜렷한 만큼, 자신의 것에 대해서는 집착과 소유욕을 드러내고 자신의 것이 아닌 것에 대한 탐욕이 강하다. 가지고싶은 것이 있으면 반드시 손에 넣어야하고, 신경쓰이는 것이 있으면 자신의 통제하에 놓아야 직성이 풀리곤 한다.
: 독선적인
굉장히 제멋대로인 경향이 있다. 자기 과신이 강해 누군가 제 의견에 토다는 것을 싫어하고 자신의 결정에 대한 확신이 과하다. 특히나 자신이 고개 숙이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상대라면 그의 의사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엇이든 저가 하고 싶은 대로 밀어 붙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만일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다면 굉장히 분노하곤 한다.
: 이기적인
스스로의 뱃속을 채우기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는 일에 대해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 항상 머릿속으로 득실을 계산하고 있으며, 득이 되지 않는 자에게는 예를 차리지 않고 득이 되지 않을 시 싫은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 냉정하고 무신경한
타인에 대해 무관심하고 정에 호소하여 귀찮게 구는 것들을 혐오한다. 감정을 느끼지 않는 것도, 공감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지만 본인이 공감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굳이 타인에게 공감하지 않는 쪽이다. 이는 인간이 벌레에게 이입하지 않듯, 언제나 세상 모든 것을 오만하게 내려다보고 있기 때문에. 따라서 제 기분이 상한게 아니라면 감정 변화의 폭이 좁고, 표정도 잘 변하지 않는다.
[기타]
: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것은 돈과 황금이라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하곤 한다. 말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타인의 목숨과 돈의 가치를 저울질 한다면 고민하지 않고 돈을 택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돈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돈을 많이 버는만큼 늘 좋은 것만을 고집하고, 질 낮은 것들을 싫어한다.
: 부분적으로 드래곤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 본래 모습이 매우 크기 때문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일은 잘 없고, 필요할 때에 날개만 잠깐 꺼내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드래곤의 종족 특성상 기본적인 마력을 가지고 있어 가벼운 마법은 다룰 수 있으나 마법을 주로 사용하는 혈통은 아니기 때문에 복잡한 마법은 다룰 수 없다. 마법으로 할 수 있는것은 불을 피우거나 적은 양의 물을 모으거나, 바람을 불게 만든다거나. 드래곤에게는 해제가 어렵지 않은 정도의 결계를 치는 정도. 그 이상의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도구나 타인의 힘을 빌려야한다.
그 대신 가진 것이 전투능력에 있어 마법에 맞먹는 강력한 무력과 브레스, 그리고 강한 치유력과 드래곤 중에서도 높은 지능이다.
: 잠이 많다. 하루의 반 이상 잠을 자지 않으면 생명에 지장이 가는 특이하고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 드래곤이기에 누가 깨우는데에는 굉장히 예민하다.
: 기억의 저주에 걸려있다. 세틴의 혈통에 새겨져있는 저주로, 태어났을 때 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사건을 망각하지 못한다. 저주의 영향으로 자잘한 두통이 잦다.
: 늘 정령 두마리가 따라다닌다. 세틴이 알에서 태어날 때 부터 따라다닌 보모와 같은 존재들로, 마력을 흘려보내는 것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척 보기에 나비를 닮았다고 착각할 수 있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주 작은 요정에 가까운 모습이다. 이들은 매우 온화하고 상냥한 존재들로, 실체가 없으므로 물리적인 타격을 줄 수는 없지만 마법을 통해서는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 무역이 주된 업인 'vino tinto' 라는 이름의 조직의 재산 전반을 관리하는 총무를 담당하고 있다. 보잘 것 없는 욕심에 눈이 멀어서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인 것을 세틴을 아는 이라면 누구라도 알기에 총무를 맡게 되었고, 세틴 본인이 격이 낮다고 생각하는 자들과 대면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집무실에 틀어박혀 앞으로 잘 나오지 않는다. 조직의 보스에게 두터운 신뢰를 가지고 있지만, 세틴을 잘 모르는 자들은 세틴을 미심쩍게 생각하기도 하는 듯.
: 가족을 꾸리지 않는 혈족이기 때문에, 성이 없이 알트 세틴이 이름이다. 짧게 줄여서 세틴이라고 부르는 것.
[관계]
: 미진
연인관계이다. 처음엔 연인임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이제는 본인이 미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상태이다. 본인의 감정에 대해 알지 못하고 부정할 때에 비해 지금은 제 딴에 나름 예를 갖추고 행동하는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나쁜 성격과 오만한 태도는 고칠 수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