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차갑던 얼굴에 뒤틀린 웃음이 피었다.
조소와 함께, 블랙은 "고맙다"는 인사를 속삭였다.
그것은 감사따위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일에 뛰어든 데에 대한 비웃음.
선성과 이타성, 근면함에 품는 적의.
본질적으로 상극인 그의 악성을
아가페는 어쩐지 알 수 있었다.
본질 자체가 달라서 이해와 공감이 불가능 하지만 그 불가능하단 지점을 앎이야말로 진정으로 본질을 이해하고있는것인것이 좋다^__ ^ 그리고 서로의 성질이라는 것이 이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까지
악의도 일방적이고 사랑도 일방적이다 어느 한쪽이 가서 다른쪽이 오는게 아니라 그냥 무한정 서로에게 송충이를 던질뿐인 뇨속들
법사로서 특기영역이 겹치진 않아도 이웃해있는것도 그런느낌이 아닐까나~~ 하고
친구 결혼식이 끝났다 근데 너무 셀털주제이슈 심각해서 주절거리기 좀 망설여지네 언제는 셀털을 안했냐마는…
too much 그뭔씹셀털은… 흠… 슬슬 멤버기능을 쓸때가 되었나
아무튼 결론. 아마 우린 다 잘했을걸? ㅋ
아니어도 반응이 좋았음.^^ 특히 신랑어머님이 너무 좋아하심 정말웃겼다.
극 내향인 친구들. 다들 두번은 못하겠다고 손사래침. 하하. 그래도 재밌었다 그치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갑자기요? 는 아니고… 사실 제로를 보여드렸을 때 부터 유비덥도 보여드리고 최종적으로 카니발 판타즘에 담그는 것이 목적이었다. 아니아니. 나는 너무 자연스럽게 카판시공에 대해 떠들었는데 진짜 이거 고질적인 문제인게,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남들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는 문제의 연장선으로 내가 아는 것을 남들도 다 알고있을거라고 생각함 … …
근데 사각님은 페이트를 몰랐던거야… 으흐흑
그래서 생각했지…
헤븐즈필까지 달리고 카니발판타즘까지 보는거다. 응.
근데 곧 마기로기를 간다니깐… 음~ 그럼 빨리 보는것도 더 잼있을지도.^^ 싶어서 홀라당 틀어드렸다 그런거다
겁쟁이 페달 외전 스페어바이크 8권 이 토도마키 동인지라고 헌님이 엄청 보여주고싶어하시는것같길래 후룩 읽었다
아… 존나 개어이없는데 나중에 이어쓰겠음 토도진파치 마키시마유스케 미친놈
진짜 뜬금없어 헌님 曰 : 리타님 아니면 토도마키 좋아할거같은분이 없음
진짜 어이없는데 맞는말임 정말 정확히 나는 겁페를 팔때 토도마키가 주력이었음
그래서 그들이… 정확히는 토도가 마.친.놈 이고 마키시마도 아닌척 토도 존나 좋아하는거 알고있었는데
스페어 바이크 8권은 얘네가 진학할때 시점 이야기란말임.
근데 하.. 킬포가 너무많은데
대학 진로 기준이 "마키시마랑 같은 대학교" 였던 토도
자기가 유학을 가게 되었다는 말을 전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전화도 못하고 편지도 써보려고하고 삽질 오지게하다가 출국 얼마 안남은날 3분동안 대화하기 위해 왕복삼십짜리 신칸센 타고 토도만나러온 마키시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이야기를 무슨 축제 불꽃놀이 밑에서 하는 놈들 아름다운 축제날 밤 토도진파치 극대오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을때 요비스테 어택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키시마네 학교로 유학갈 찬스가 있는 자매학교에 매달리듯 지원하기로한 토도 <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일부러 서로 유학가능한 학교로 지원한 마키시마 <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킬포가 너무많잖아 연출까지 지적하면 진짜 할말너무많아짐
나 :
토도마키 동인지 읽은거같아서 기분이 안좋은데요 헌님 :
그게 제 감상이었어요 ㅋㅋ
항상 예전에 덕질했던것들을 왜그렇게 좋아했는지 잘 기억 안날때가 있는데
이렇게 들춰보면 새삼 깨달음
그럼 그렇지…
플레이 리스트를 그동안 업데이트 알람을 꺼놨었는데(뭔가 우르르 올라오는게 싫어서)
이제 자주 업데이트 안하지않나? 싶어서 업데이트 알람을 켜놨다
근데 또 최신글 너무 와르르 잡아먹을일이 생기면 꺼버릴거임
아니아니 생각해봐. 이리줘봐 한건 이쪽이라고.
해결해주지 못한게 아쉽군... 원인이 궁금하긴 한데 이건 사실상 계정을 갈취해야지 원인을 알수있는거라 < 이렇게까지 성가시게 만들고싶진 않아서 포기했어 하하.
새님도 헤필카판을 원하시니 열심히 달려야겠다는 의무감이 생기는걸^__^ 사각님을 열심히 안 리미티드ㅡ 부레이도ㅡ 와크스ㅡ에 담금질 하리다^^)7
아아.. 진짜로요 무슨 엑스텔라 씨씨씨 이런건 정말 엄두도 안납니다 ip가 너무 많아서 도장깨기 해보겠다는 의욕도 안들어서 그냥 관심가는 캐릭터가 있을때마다 하나씩 부숴보는 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
페그오는 페이트 시리즈의 캐릭터 카탈로그 같은 느낌이지 않나요 심지어 온갖 시리즈들의 시나리오 라이터들이 돌아가면서 시나리오를 써서 시나리오 라이터 카탈로그이기도 함 << 이런의미에서는 페이트 시리즈 좋아하는/관심있는 사람이 페그오 안했다고 하면 츄라이 츄라이 되는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1부 넘기면 재밌음. (단점 : 그만큼 방대한 양)
저도 사무렘을 사놓기만 하고 설치도 안한채 꼬나보기만 하고있네여 하하
리예님도 저도 언젠간 해치울 수 있겠죠
이럴수가 이것이 영업멘트가 되다니~~~~~~ 감동적이네요 뭔가 이거저거 걱정되는 부분들은 있지만 리예님은 프로이시니ㅋㅋㅋㅋㅋㅋ 암말않고 그냥 박수치고있겠습니다
으흐흑 어케 1부 초반의 오늘내일하는 스토리 고비를 넘기시고 2부에 진입하실 수 있으시면 좋겠군요 재밌게 즐기실 수 있길… 폭주기관나스의 끝나지않는 텍스트에 함께 깔려주시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뭔가 그리다가
상태너무안좋다고 느껴서 일일 낙서를 했었는데
그마저도 상태진짜너무안좋은거같아서 장사접고 걍 처 잤었는데
오늘 까보니까 진짜 상태가
와 진짜 개 에바
성형부터 다시하고있는데 좀 낫나… 모르겠다 지금도 존나 피곤해서 장사 접기로함 집중도 안되고 형태도 눈에 안들어온다
당연함
오늘은 친구 결혼식이다
10시까지 광란의 댄스파티 후 귀가했다 개피곤하다
무대공포증이고 자시고간에 이젠 돌이킬 수 없다…
사실 두려운것도 사실이고 도망치고싶은것도 사실인데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남의 결혼식에서 깽판을 쳐보나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소와 함께, 블랙은 "고맙다"는 인사를 속삭였다.
그것은 감사따위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일에 뛰어든 데에 대한 비웃음.
선성과 이타성, 근면함에 품는 적의.
본질적으로 상극인 그의 악성을
아가페는 어쩐지 알 수 있었다.
어른 BB가 건조해질때 진심이 엿보이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아 ^____^ 아가페는 늘 그 진심을 엿보길 원하겠지 평소의 모습도 BB의 일면이지만 말이야 영원히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두 인외가 만나서 지지고볶고 있다니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쾁콱쾁쾁
악의도 일방적이고 사랑도 일방적이다 어느 한쪽이 가서 다른쪽이 오는게 아니라 그냥 무한정 서로에게 송충이를 던질뿐인 뇨속들
법사로서 특기영역이 겹치진 않아도 이웃해있는것도 그런느낌이 아닐까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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